사진출처 : rsca.be

고메즈가 결국 떠났다. 예상 이적료 1m 정도에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행

출장을 많이 하지도 못했고, 나올때마다 딱히 보여준건 없지만 왠지모를 기대감이 있던 선수였다

 

처음 고메즈가 왔을때 영상을 찾아보며 느낀건 패싱력과 테크닉을 겸비한 전형적인 라마시아산 미드필더라는 것
키가 크진 않지만 무게중심이 낮고 볼키핑이 되는, 바르샤 유스출신이라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였다. 거기에 왼발잡이.

사힌과 귄도안이 나간 뒤 미드필더에서 시원하게 볼을 배급해주는 자원이 없던 도르트문트에 없는 유형이었고(당시에는 다후드가 폼을 되찾기전) 바르샤 출신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없지 않았던 것 같다. 고메즈는 그중에서도 꽤나 주목받았던 유망주였기도 하고

 

기대감에 비해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도르트문트만큼 어린선수들에게 1군 기회를 주는 클럽이 또 어디있을까 싶다. 임대로 돌리며 기회를 노린것 보면 내부에서 스탭진이 판단했을때 부족한면이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유망주는 터지기전까지는 유망주일뿐 (이라지만 고메즈는 이제 20살이다) 

이제 FM에서도 놓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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