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CNN.COM

 

'클럽이상의 클럽'이라고 자부해왔다

그런 클럽소속이었던, 누군가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부르는 선수가 자신은 남고싶었다고 오열한다. 이런 경우가 또 있었나 싶다

 

단순히 현대축구에 없는 원클럽맨의 낭만이 깨진게 아쉬워서가 아니다. 제라드, 라울, 데로시가 각자의 소속팀을 떠날 때도 이런느낌은 아니었다

 

이별을 하더라도, 클럽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이런식으로 보내는건 무엇을 위한건지 모르겠다

마지막까지 자기들은 최종오퍼를 했다는 쇼까지.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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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

2020/2021 산초 이적

사진출처 : cnbcfm.com

오랜 줄다리기 끝에 산초가 결국 맨체스터로 돌아갔다.

18/19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후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매번 연결되어서 언젠간 떠날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적정한 시기에 적당한 가격으로 보냈다고 생각한다.

 

이적료는 €85m(1141억) 정도로 기존 요구하던 금액에 못미치지만 현재 시국에 상당한 가격이고, 추가 옵션도 있다는 말이 있으니 저정도면 만족. 주전으로 3시즌간 활약하면서 지난시즌 팀 포칼우승까지 했으니 성적과 이적료 모두 잘챙겼다고 생각한다.

 

최근 팀에서 성장해서 이적한 뎀, 오바메양, 퓰리시치 등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요근래 보기드문 클럽과 선수 모두 서로 존중하면서 좋게 이별한 케이스다.

누구처럼 파업을 하지도, 무근본 인터뷰를 난무하지도 않았고 누구처럼 의자를 집어던진적도 없다. 보내면서 '가서 망해라'라는 생각이 전혀들지 않고, 가서 성공하길 응원한게 얼마만인지

 

맨유라는 클럽의 특성상 소식을 접할 기회가 정말 많을것이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맨유에 큰 도움이 될거라는 기대도 있어서 곧잘 챙겨볼 것 같다. 가서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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