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로이스 입단

2013/2014 괴체 이적

2014/2015 레반도프스키 이적, 로이스 재계약

2015/2016 -

2016/2017 미키타리안 이적, 후멜스 이적, 귄도안 이적

2017/2018 뎀벨레 이적, 오바메양 이적, 로이스 재계약

2018/2019 퓰리시치 이적

2019/2020 -

2020/2021 산초 이적

사진출처 : cnbcfm.com

오랜 줄다리기 끝에 산초가 결국 맨체스터로 돌아갔다.

18/19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후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매번 연결되어서 언젠간 떠날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적정한 시기에 적당한 가격으로 보냈다고 생각한다.

 

이적료는 €85m(1141억) 정도로 기존 요구하던 금액에 못미치지만 현재 시국에 상당한 가격이고, 추가 옵션도 있다는 말이 있으니 저정도면 만족. 주전으로 3시즌간 활약하면서 지난시즌 팀 포칼우승까지 했으니 성적과 이적료 모두 잘챙겼다고 생각한다.

 

최근 팀에서 성장해서 이적한 뎀, 오바메양, 퓰리시치 등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요근래 보기드문 클럽과 선수 모두 서로 존중하면서 좋게 이별한 케이스다.

누구처럼 파업을 하지도, 무근본 인터뷰를 난무하지도 않았고 누구처럼 의자를 집어던진적도 없다. 보내면서 '가서 망해라'라는 생각이 전혀들지 않고, 가서 성공하길 응원한게 얼마만인지

 

맨유라는 클럽의 특성상 소식을 접할 기회가 정말 많을것이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맨유에 큰 도움이 될거라는 기대도 있어서 곧잘 챙겨볼 것 같다. 가서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 rsca.be

고메즈가 결국 떠났다. 예상 이적료 1m 정도에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행

출장을 많이 하지도 못했고, 나올때마다 딱히 보여준건 없지만 왠지모를 기대감이 있던 선수였다

 

처음 고메즈가 왔을때 영상을 찾아보며 느낀건 패싱력과 테크닉을 겸비한 전형적인 라마시아산 미드필더라는 것
키가 크진 않지만 무게중심이 낮고 볼키핑이 되는, 바르샤 유스출신이라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였다. 거기에 왼발잡이.

사힌과 귄도안이 나간 뒤 미드필더에서 시원하게 볼을 배급해주는 자원이 없던 도르트문트에 없는 유형이었고(당시에는 다후드가 폼을 되찾기전) 바르샤 출신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없지 않았던 것 같다. 고메즈는 그중에서도 꽤나 주목받았던 유망주였기도 하고

 

기대감에 비해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도르트문트만큼 어린선수들에게 1군 기회를 주는 클럽이 또 어디있을까 싶다. 임대로 돌리며 기회를 노린것 보면 내부에서 스탭진이 판단했을때 부족한면이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유망주는 터지기전까지는 유망주일뿐 (이라지만 고메즈는 이제 20살이다) 

이제 FM에서도 놓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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