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스타 델피에로 헌정 유니폼

칼치오폴리 사건으로 팀이 강등되었을때도 "신사는 숙녀가 원할때 떠나지 않는다" 라는 말을 남긴 로맨티스트

그래서인지 제라드나 토티, 라울 같은 원클럽맨으로 불리우는 선수들보다 팀에 대한 애정이 돋보이기도 한다.

 

헌정유니폼에 One Love 라는 표현은 정말 낭만적이다

 

2013/

레알의 상징이자 갈락티코 시절 그 쟁쟁한 선수들을 이끌던 라울의 헌정 유니폼

 

갈락티코 정책으로 유독 스타플레이어가 많았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진짜 전설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6년간 741경기 323골을 기록했다전설인 디 스테파노를 넘어서는 당시 클럽 최고 득점 기록이자 최다 출장 기록이다.

 

끊임없이 영입되는 스타플레이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아 레알 최다출장기록을 세웠다는 것 자체만으로 레알에서 라울의 업적을 알 수 있다. 갈락티코 정책 이후에도 분명 '라울마드리드' 였다.

 

백넘버 프린팅에 레알에서 모습들이 담겨져있다.

퀄리티가 엄청나게 좋다고는 못느끼지만 그래도 레전드를 위한 성의는 갖춘듯한 느낌

 

생각해보면 레알마드리드 헌정유니폼을 찾아보기 힘들다. 생각나는게 지단 은퇴헌정 유니폼 정도?

레알에서 이런 대접을 받으며 떠나는 것 자체가 레알마드리드라는 클럽에서 라울의 위치가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 제라드의 은퇴헌정 유니폼

리그우승에 대한 아쉬움과 원클럽맨이 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내가 본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난 제라드다

팀을 끌어올리는 능력, 공수에서 모두 영향력 등 리버풀을 응원팀 중 하나로 만든 선수

져지 상태가 좋지 못하지만 언젠가 제라드 싸인져지는 한장 꼭 구할 예정이라 그때까지 이 져지로 위안을 삼아본다

 

엠블럼보다 눈이 가는 스폰서 상태.. 접히면 바로 뜯겨버리는 고질문제라는데 보관하기 너무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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